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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가격 또 인상…2025년 두 번째 명품 시계 가격인상 이유는?

by haiyeon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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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두 번째 가격 인상…롤렉스 또 올렸다

명품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Rolex)가 2025년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1월 새해 벽두에 가격을 올린 데 이어, 7월 1일부로 약 7% 인상되며 고가 시계 시장의 또 한 번의 상승 흐름을 예고했죠.

예를 들어,

  • 씨드웰러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40mm: 2213만 원 → 2368만 원
  •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화이트골드 36mm: 1373만 원 → 1469만 원
  •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에버로즈골드 31mm: 1862만 원 → 1992만 원

가격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7%대입니다.


사진=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왜 자꾸 오를까? 롤렉스의 N차 인상 배경

롤렉스는 전통적으로 매년 1월 1일 단 한 차례 가격 조정을 해왔지만,
2023년부터는 연 2회 인상 기조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거론됩니다:

  1. 스위스 생산원가 상승
    • 노동력 비용과 금속 소재, 정밀 부품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2. 환율 변동성
    •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해외 브랜드의 수입 가격도 자연히 상승합니다.
  3. 프리미엄 시계의 가치 상승 전략
    • 공급을 제한하고 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려 브랜드 희소성을 강화하는 전략.

⌚ 롤렉스만? 다른 명품 브랜드도 줄줄이 인상

롤렉스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시계 브랜드들도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연이어 단행했습니다.

  • 까르띠에(Cartier):
    2월 6%, 5월 추가 6% 인상
  •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1월 → 4월 추가 인상, 제품별 최대 10% 인상
  • IWC (International Watch Company):
    3월 평균 8% → 6월 추가 7~8% 인상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2차, 3차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예전처럼 시즌 세일이나 환율 호재를 기다리는 소비 전략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 소비자 반응은? ‘그래도 사는’ 이유

가격이 오르는데도 여전히 수요는 높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롤렉스의 희소성과 리셀가치
    • 인기 모델은 공식 매장에서 구하기 어렵고, 중고시장에선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2. 명품 시계 = 재테크 수단
    •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시계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자산’으로 보는 경향도 증가.
  3. 한정된 공급으로 인한 대기 시스템
    • 희소성은 자연스레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 마무리하며: 명품의 ‘가치는 유지, 가격은 상승’

롤렉스 가격 인상은 단순한 고가 시계의 문제를 넘어,
국내외 소비 시장의 변화와 명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인플레이션 환경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명품 시계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기’보다 ‘모델 선택’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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